용연리 구봉산 아래에 있는, 자두와 복숭아 과수원 사이에 있는
비가림 시설(비닐 하우스)에서 수확한 고추입니다.

꼭지를 완전히 제거하고 화력(전기) 건조해서 만든 건고추입니다.
양액 비료를 사용하여 그런지, 일반 고추인데도 매운 맛과 단맛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매운 맛을 좀 줄였습니다. 작년까지는 일반 고추인데도 매운 맛이 청양고추 수준으로 강해서,
매운 맛을 줄이기 위해 비료를 바꿔서 사용했습니다.
농약은 노지 고추에 비해 적게 살포해서, 한달에 평균적으로 2번 정도 살포했습니다.
마지막 농약 살포일은 10/12일 이고, 살포 후 최소 3일이 지난 후에 세척 건조 합니다.
비가림 시설 고추라 노지 고추에 비해 많이 깨끗하지만,
수도물로 한번 씻고, 흐르는 물로 한번 더 씻었습니다.

고추 꼭지는 남김없이 일일이 제거했고, 병든 것과 벌레 먹은 것들도 모두 골라냈습니다.
고추 품종은 일반고추는 "칼라스탑"이고, 청양고추는 "신칼라" 입니다.
두 품종 모두 씨앗 하나가 140원 이상하는 고급 품종으로,
일반적인 20~30원짜리 저가 품종이 아닙니다.
고추가루로 가공시, 텁텁한 맛이 없고 첫맛은 좀 맵지만 뒷맛은 깔끔합니다.
농약은 허가 받은 것만 사용했고,
고추 열매의 색깔을 잘 내기 위한 비료나 약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초제는 하우스내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하우스와 하우스 사이 외부 통로에만 한번 사용했습니다.
가루로 필요로 하시는 분은 별도 문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세척 전에 놔둔 고추자루에서 자는 막내 암컷 고양이.
2022.10.25 수정
의성 마늘나무 드림.